건강을 위해 챙겨먹는 비타민과 같은 카이로프랙틱

5주동안 임신과 출산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여기에 많은 시간을 투자한 이유는 한 개인의 건강은 엄마 뱃속에서 태어나기 전부터 시작하기 때문이다. 본인이 언제나 강조한 것처럼 건강은 습관과 환경에 의해서 좌우된다. 이렇게 건강한 습관과 환경에서 자라고 살아야 나중에 건강한 아이를 낳고 건강한 유전자를 물려줄 수 있다. 건강한 습관을 가진 건강한 남성과 여성이 모여서 가족을 이루고 그 가정안에서 건강하게 태어난 아이가 자라면서 부모의 건강한 습관을 물려받고. 이렇게 건강한 가정들이 하나 둘씩 모이면서 건강한 사회가 되고 더 나아가 건강한 국가가 된다. 이렇게 건강에 대한 지식을 쌓고 이를 꾸준히 실천하고 노력하면서 건강을 이루어나가는 것이 진짜 건강이지 약먹고 지금 안아픈게 건강한 것이 아니다.

 

 

카이로프랙틱은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우리가 건강을 지키는데 큰 도움을 줄 수 있는데, 아쉬운 것 중에 하나가 많은 이들이 아직도 카이로프랙틱은 교통사고가 나야 가는 곳, 그것도 사고를 당해야만 가는 곳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아니면 목이나 허리가 아픈데 약이나 주사 대신에 통증을 치료하는 곳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데 사실 카이로프랙틱은 교통사고가 나야만 가는 곳도 아니고 어디가 아파야만 가는 곳도 아니다. 건강을 위해서 유기농 음식을 골라먹고, 일부러 땀내서 운동하는 것처럼 카이로프랙틱 또한 건강을 위해서 선택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건강을 해치는 3대 요소가 바로 눈, 코, 입, 피부 등으로 우리 몸에 흡수되는 화학적 스트레스, 뇌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정신적 스트레스 그리고 잘못된 앉는 자세, 잘못된 서있는 자세, 잘못된 운동 자세 등을 비롯하여 사고에 의한 충격 등의 물리적 스트레스이며, 카이로프랙틱은 특히 물리적 스트레스에 의한 신체손상을 회복시키는데 필수적이다.

 

 

카이로프랙틱은 틀어진 척추와 골반을 교정함으로써 임신으로 늘어나는 몸무게를 척추가 잘 지탱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더 나아가 척추와 골반 주변의 근육이 이완되어 혈액 및 신경 순환이 원활하게 하여 엄마 뱃속의 아이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나중에 출산시에도 아이가 보다 안전하고 자연스럽게 엄마 뱃속에서 나올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아주 어린아이인 경우 부모의 실수로 아이의 목이나 허리가 충격을 받을 수 있고, 자라나는 청소년의 경우 공부하는 자세나 운동시 사고에 의해서 척추가 삐뚤하게 자랄 수 있고, 성인의 경우에는 일하는 자세나 반복적인 동작에 의해서 척추나 기타 관절이 틀어지고 문제가 될 수 있다. 이런 척추 및 관절의 문제는 단순히 통증을 유발시킬 뿐만 아니라 관절 사이로 지나는 혈관과 신경을 직간접적으로 누르면서 만성피로, 두통, 소화장애, 심장장애, 호르몬 장애 등의 기능이상을 일으키게 된다. 그러므로 카이로프랙틱은 통증의 유무와는 관계없이, 평상시에 건강을 위해서 비타민을 챙겨먹고 건강을 위해서 운동을 하는 것처럼, 건강한 삶을 살기를 원한다면 정기적으로 꾸준히 받아야한다.

 

 

마지막으로 한가지 강조하고 싶은 것은 카이로프랙틱은 절대로 병의 증상을 치료하지 않는 것이다. 죽은 사람의 부러진 뼈에 석고로 고정을 해봤자 뼈는 다시 자라서 붙지 않고, 죽은 사람의 찢어진 곳을 실로 꿰매도 상처는 아물지 않는다. 즉 부러진 뼈에 석고로 고정을 해서 뼈가 붙는 것이 아니고 찢어진 곳을 실로 꿰맨다고 찢어진 살이 다시 자라는 게 아니다. 결국 손상된 곳을 다시 복구하는 것은 살아있는 사람이 가지고 있는 자연 치유능력이며, 석고와 실은 자연 치유능력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카이로프랙틱도 마찬가지로 손상된 부분이 다시 회복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며 결국 병을 극복하는 것은 자기자신이 가지고 있는 자연 치유능력이다. 그러므로 평소에 건강에 관심을 갖고 몸 관리를 잘해야 설사 불의의 사고로 다쳐도 회복이 원만하게 이루어지지, 오랫동안 건강을 방치하면 아무리 치료를 받아도 약해진 자연 치유능력 때문에 회복속도가 더딜 수 밖에 없다.